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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친한 언니의 손에 흉터가 있는 모습을 보고, 그 흉터가 생긴 사연을 듣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사람의 '손'이 가진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반지를 낀 손, 무언가 하고 있는 손, 그 사람의 손이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을 이루는 가사와 음악들이 그의 손에 들어있습니다
닿을 수 없는 손
'짝사랑'을 주제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짝사랑과 가장 가까운 시,
이정하 시인의 '낮은 곳으로'를 같이 편집했어요. 그림자는 있지만 뻗지 못한 손은 바로 짝사랑을 표현한 것이랍니다!
소외된 것들
저희는 소외된 것들에 대해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세 가지의 사진들을 스토리가 있게 찍었는데요. 첫 번째 사진은 희망을 상징하는 밝은 양지로 나가고 싶지만 두려워하는 소외받는 사람의 심정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이 소외받는 사람이 밝은 곳으로 나와서 다른 소외받는 이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는 행동을 흑백을 이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밝은 곳으로 나온 사람들도 의식적으로 또는 의식하지 못한 채로 다른 소외받는 사람들을 만든다는 것을 세 번째 사진에서 떨어진 꽃잎과 발을 이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PROJECT _ 1
UNTITLED
애드픽 첫 프로젝트는 '자유주제로 촬영하기' 였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이 있기 마련이죠
그 동안 마음 속에만 간직해왔던 장면 한 폭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소중한 사진 한 장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엄마생각
서울에서 자취를 하면서 힘들고 아플때 가장 생각나던 건 엄마였습니다. 엄마는 항상 걱정어린 메세지를 보내왔는데 청소는 잘 하고사냐는 메세지와 대비되는 나의 모습을 보고 괜히 엄마생각이 더 났던 그 상황을 표현해보았습니다.
군중 속의 고독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보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느껴지는 외로움이 더 큰 외로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결국 혼자인 것은 똑같지만 '고독'을 생각하면 '사색'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혼자 외롭게 서있는 사람이 생각나거든요.
나만 이렇게 외로운거야?라는 군중 속의 고독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